러 전문가 “北로켓발사는 ICBM 예행연습”

북한이 인공위성 운반용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목적 중 하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영토까지 닿을 수 있도록 개량하기 위한 것이라고 러시아 핵무기 전문가가 12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드보르킨 러시아정책연구소 고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기 위해 곧 운반용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는데 동의하지만 “이는 동시에 ICBM이 알래스카에 닿을 수 있도록 개량하기 위한 예행연습”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이 일본을 자극하고 중국의 우려를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드보르킨 고문은 이란이 1~2년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핵무기를 갖춘 이란은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결의와 제재가 통하지 않았던 이란이 핵무기를 소유하면 하마스나 헤즈볼라와 같은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더욱 까다롭게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관측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이지 러시아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