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6자회담 조속 재개 촉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 “북핵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거듭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2005년 9.19 공동 성명 합의 원칙 아래에 6자 회담이 신속히 재개되기를 촉구하며 당사국들이 이런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북한 외무성이 전날 비망록을 통해 자신들이 핵보유국이라며 다른 핵보유국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핵 군축 노력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나온 것이다.


북한은 이번에 비망록 발표 배경에 대해 “6자회담이 현재 중대한 난관에 직면해 있는 주된 원인은 당사자들 사이의 불신이 뿌리 깊은 가운데 일부 참가국들이 불순한 목적으로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데 있다”며 “핵문제의 실현방도를 옳게 찾자면 그 근원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런저런 이유로 만들어진 비망록(또는 서명)에 의해 좌지우지돼서는 안되지만, 당사국들은 우리가 다 같이 합의한 사항(9.19 공동 성명)은 따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는 쿠르만벡 바키예프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사임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벨라루스로 도피한 바키예프는 전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사임한 것이 아니며 여전히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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