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北, 핵협상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영향력 행사”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을 설득해 핵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자국 TV채널 ‘렌-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북한의 핵무기는 물론 핵 야망, 핵 위협 등이 전혀 필요치 않다”며 “우리는 북한에 영향을 미쳐 상황을 협상 국면으로 돌리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포함한)국제사회의 단호한 반응이 북한에 의해 더는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며 “적어도 그런 모험에 대해 (러시아를 포함한)누구도 북한의 보호막이 돼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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