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연내 6자회담 재개 어려워”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차기 6자회담이 연내에 재개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5일 알렉세예프 차관이 6자회담이 향후 개최되기는 하겠지만 연말까지 재개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렉세예프는 “곧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오는 점을 고려할 때 날이 갈수록 12월에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확신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6자회담 일정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도 이룬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도쿄신문이 북한측이 천연우라늄을 러시아에 독점공급하는 조건으로 6자회담에서 대북(對北) 지지를 표명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알렉세예프 차관은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난 그것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전혀 없어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러시아 원자력청 공보실도 지난 4일 “일본 신문의 보도에 놀랐지만 그러한 소문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도쿄신문은 러시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는 평양 북서쪽에 소재한 순천(順川)과 박천(博川) 광산에서 채굴된 천연우라늄을 독점 수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북한에 요구했으며, 북한 당국은 반대 급부로 러시아측의 대북 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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