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핵 6자회담 참석 준비돼 있다”

러시아 정부는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되면 참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회담에 참석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그것은 새로운 단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이미 합의된 모든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북핵 회담의 모든 합의사항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면서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그것이 진전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에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핵문제를 포함하는 국제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이같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핵 6자회담에 관여하는 모든 참석자들이 앞으로 전진하고 인위적인 장벽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 건설적 대화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사전 조율을 마치는 대로 오는 2008년 초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카다피 국가원수에게 전달한 라브로프 장관은 “양측이 중요한 이슈들과 관련하여 모든 대화들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양국 정상회담은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야 한다”면서 “양국 지도자는 경제, 정치 그리고 군사기술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합의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산업스파이 혐의로 리비아 당국이 현재 억류하고 있는 루코일 직원 알렉산데르 트시간코프가 며칠 내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해가 있었다”며 “리비아 당국은 이 문제가 며칠내로 해결될 것이라고 우리에게 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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