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핵 2단계 합의 연내 이행 어려워”

북한 영변핵시설의 불능화를 연내에 완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23일 밝혔다.

로슈코프 차관은 이날 도쿄에서 “높은 오염 수준 때문에 영변원자로를 당장 불능화하는건 어렵다”면서 연내에 불능화가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또 “북핵 2단계 합의 이행이 지난번 베이징 6자회담 계획대로 올해 안에 완료될지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10월 3일 발표된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영변핵시설을 불능화하고 모든 핵프로그램을 자진 신고하기로 약속했으나, 영변 핵시설 폐쇄에 이은 이 같은 2단계 합의 이행이 연내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돼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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