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핵 경수로 제공 시기 논란과 관련, 베이징 6자회담에서 합의된 공동성명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이하게 해석될 수 있는 구두 성명(북한 외무성 발표)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베이징 6자회담에서 도출된 공동성명은 “많은, 쉽지 않은 타협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문서화한 합의 사항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면서 합의사항의 실천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유엔본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