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방송 “北, 남.북.러 3자 철도연결 협상 동의”

북한이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을 위한 남북한및 러시아간 3자협상에 동의했다고 러시아의소리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연방 환경기술원자력 감독처 장관은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8차 연례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이 계획을 진척시키기 위한 3자협상 조직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측의 협상진행 의지를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TKR과 TSR이 연결되면 장기적으로 경제 효과가 대단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의소리 방송은 덧붙였다.

권오규 경제 부총리와 플리코프스키 장관이 대표로 참석한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남북한및 러시아의 3자간 철도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부산-나진-핫산 물류망 연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러시아 철도신문(11월29일자)에서 “철도 관계자들이 러시아의 핫산역과 조선의 라진항 사이 철도 개건을 위한 합영기업 창설 문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실었다”고 보도해 철도연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중앙통신은 이 러시아 신문을 인용, “그들(철도 관계자들)은 합영기업 창설 계획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은 이 계획 실행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 임의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러시아철도’ 주식회사가 가장 적합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철도 관계자들은) 합영기업 창설이 국제적인 협조 범위에 속하는 문제이므로 러시아 연방 기관들의 직접적인 통제와 지휘 하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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