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제사회 상응한 대응 담은 것”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지난 14일 채택된 유엔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가 상응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알렉세예프 차관은 15일 러시아 기자들과 만나 “유엔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반응을 적절히 담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욕에서 대북 결의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슬픈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상응한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한 러시아의 주된 목적이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알렉세예프 차관은 “러시아는 항상 직접적으로 북한측 동료들에게 그러한 사건(핵실험)이 발생한다면 국제사회가 대응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말해 왔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은 러시아에 용인할 수 없는 것이고 러시아의 이익에도 해가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측이 결의안을 ‘도적 같은’ 것으로 평가해온 마당에 어떠한 결의안도 북측에 수용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북한 당국이 향후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실제 행동하는 지를 지켜보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알렉세예프 차관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수차례 표명했지만 회담이 조속히 개최되는 데는 매우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날 전했다./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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