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對北 안전보장 제공 용의”

러시아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안전을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부 아주국장이 7일 밝혔다.

이바노프 국장은 이날 이타르-타스와 회견에서 “러시아는 한반도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데 참여키로 공식적인 단계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러시아의 대 아시아 외교 정책에서 우선사항”이라며 “우리는 하루 빨리 6자회담을 정상화시키는 것 만이 복잡한 국제 사회의 문제 속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책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스크바와 평양의 대사관을 통해 북한측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이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협력하면서 의사소통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모스크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