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 美 핵우산 철회 요구”

제5차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북측 대표단이 9일 오전 열린 개막회의에서 남한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철회를 요구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이날 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 “김계관 부상은 조선의 핵개발을 동결시키고 핵무기를 해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며 “그 다음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재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동시에 조선(북)은 반도의 남쪽에 미국의 핵무기가 없다는 것을 검증 확인하고 핵무기의 한국 경유를 비롯해 미국의 핵우산 철회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조선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조선과 미국 사이의 진보(관계진전)에 관한 문제를 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제4차 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의 정신에 맞게 6자가 베이징 대회의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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