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총영사관에 정보요청 서한 보내

러시아 비상대책부 연해주지부는 11일 극동 나홋카 주재 북한 총영사관에 서한을 보내 핵실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비상대책부 관리는 “핵실험이 러시아 국경에서 150㎞ 떨어진 부근에서 이뤄진 만큼 극동 지역의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북한측에 서한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일체의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상대책부는 핵실험 이후 극동 지역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했다는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연해주 기상대도 이날 방사능 노출 수준이 이전과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연해주 남부에서 매시간 방사능 수준을 측정하고 있지만 기준허용치를 넘지 않고 있다”면서 “블라디보스토크는 시간당 9~11 마이크로뢴트겐, 연해주 남부는 9~17 마이크로뢴트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능 수준이 시간당 20 마이크로뢴트겐 이하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모스크바=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