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정권수립 57돌 축하연회 참석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 정권 수립 57돌(9.9)에 즈음해 지난 8일 주(駐)러시아 북한 대사관이 주최한 축하 연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박의춘 북한 대사가 주재한 이날 연회에는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을 비롯한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 각 정당 대표 및 정치인, 전.현직 러시아 국방장관, 친선단체 대표, 언론계.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이후 지난 수십 년 동안 조선 인민이 이룩한 성과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좋게 확대 발전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11일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이 축하 연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러시아는 조선의 북남관계 발전에 깊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6자회담이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유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또 “두 나라(북.러)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설적인 안을 실현시키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보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8일 인테르팍스 통신과 회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러시아를 방문해달라고 초청했으며 그도 적당한 시기에 초청을 실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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