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포트 “국방개혁안 한국군 비전제시”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합동참본부가 작성한 군 구조개혁안에 대해 “한국군의 비전이 제시됐다”는 반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희 합동참모회의 의장은 13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군 구조개혁안을 설명하면서 “지난 주 안광찬 국방부 정책홍보실장과 함께 군 구조와 관련해 러포트 연합사령관과 토의했다”면서 그 같은 발언을 전했다.

러포트 사령관은 “심도있게 연구한 포괄적인 개혁안이다. 개혁 성공 요건 중에서 북한의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합사령관으로써 한국군 구조 개혁에 도울 일이 없느냐”고 물었다고 이 의장은 말했다.

안광찬 정책홍보실장은 이와 관련 “윤 장관은 국방개혁안과 관련해 지난 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회의를 비롯해 미국 고위층과 만날 때마다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조했다.

안 실장은 “러포트 사령관으로부터 국방개혁안이 매우 훌륭하다. 미측에서 지원할 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6자회담이 성공하면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자연적으로 다음 단계의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한미동맹 기본조약 테두리 안에서 주한미군의 전시작전권 문제가 포괄적으로 고민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시대가 변하면 자연적으로 전시작전권통제 환수 얘기가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 일정은 얘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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