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외교 “5자협의, 北압박수단되면 안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3일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간) 5자 협의가 북한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비춰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가 열리고 있는 푸껫 쉐라톤 호텔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한 자리에서 “5자협의는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회담 소식통이 전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5자 협의가 북한을 단체로 압박하는 계기가 되서는 안 된다”고 확인하고 “(대신)북한을 대화 과정으로 돌아오도록 인센티브도 논의하고 여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5자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또 양자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 내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고위급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에너지.자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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