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G8서 북한문제 거론할 것”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국제사회가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8일부터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7일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아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G8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중동 사태, 경제 위기 등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의제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무엇보다 북한과 중동 문제를 우선 거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이번 G8 회담에서는 식량안보, 국제원조, 기후변화, 무역과 세계경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현재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 오전 이탈리아로 떠날 예정이다.

북한과 이란 문제는 전날 미ㆍ러 양국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정도로 양국의 초미의 관심사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G8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 일본의 요청으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안보리 의장국인 우간다의 루하카나 루군다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를 비난하고, 커다란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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