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접경지대 방사능 증가 미관측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북한 지하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증가 현상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10일 밝혔다.

러시아 비상계획부 산하 극동지역센터(FERC)의 전문가들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에 “어느 곳에서도 방사능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방사능 증가가 없다는 공식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은 긴급 사태가 발생할 경우 어디든지 즉각 출동해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당국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유입 가능성에 대비, 대기 및 수질 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