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러시아 전문가 “中역할 중요”

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한국학센터의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선임연구원은 28일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스몰로프 선임연구원은 이날 러시아 일간 네자비스마야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태도에 영향력을 끼칠 방법의 하나는 북한의 양보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중국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의 체제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나라로 북한에 압박을 가하면서 북한을 6자회담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이 불안정한 상황에 이르면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통제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북한이 중국과 한국 내 미군 사이에서 완충국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만약 북한이 핵폭탄을 터뜨린다면 2시간 만에 방사능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퍼질 것이기 때문에 현재 한국과 북한의 대립 상태는 러시아에도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