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에 로켓발사 자제 재촉구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에 로켓 발사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안드레이 네스테렌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이 로켓 발사 및 그와 관련된 일체의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사소한 로켓 요격 움직임에도 즉시 보복 타격을 하겠다고 주변국에 경고한 후 나온 것이다.

네스테렌코 대변인은 “로켓 발사 자제는 국제 사회의 우려를 잠재우고 북핵 6자회담에서 신뢰를 쌓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북한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련국도 어떤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성급한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로켓 발사가 실제로 이뤄지기 전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달 27일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 차관도 북한에는 로켓 발사 자제를, 주변국에는 침착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으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발사를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지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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