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티카’ 맥주 北에 수출

러시아의 대표 맥주인 ’발티카’가 북한에 수출된다고 러시아 레그눔 통신사가 17일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발티카 회사 공보실은 이날 북한에 맥주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물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발티카측과 북한 무역성은 지난 2003년 하바로프스크와 모스크바에서 발티카 맥주 공급 문제를 논의해왔으며, 지난 2006년 말 대북 수출에 합의했다.

발티카 맥주는 러시아 전역에 10개의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4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맥주 알코올의 농도와 제조기법을 기준으로 1번에서 9번까지 모두 9종이 출시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1년 여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페테르부르크까지 방문해 발티카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러시아 맥주의 제조기술 도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왔다. 김 위원장은 당시 발티카 맥주의 맛에 매료돼 귀국 직후 발티카의 생산과 수입 문제를 러시아측과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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