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철도 현대화 사업 참여

러시아가 올해 안에 북한의 나진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하산역을 잇는 철도 구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기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블라디미르 유쿠닌 러시아철도회사 사장이 16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당국과 협상을 벌여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면서 “한국과 북한, 러시아 등 3개국은 공식 3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야쿠닌 사장은 “우리는 북한 당국과 나진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에 러시아철도의 참여 방안 등에 대해 협상을 해왔다”면서 나진-하산 구간 철도가 현대화되면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선 일부가 북한 나진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쿠닌 사장은 그러나 “러시아 극동항구의 물동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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