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위협 곧이곧대로 해석 안해”

안드레이 네스테렌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8일 북한의 최근 위협을 “곧이곧대로(in such a direct way)” 해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네스테렌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위협을 있는 곧이곧대로 해석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수사(rhetoric)가 실제 북한의 의도보다 더 위협적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네스테렌코 대변인은 그러나 “유엔 회원국(북한)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구속력 있는 안보리 결의 이행 거부를 선언하는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며 북한이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우라늄농축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을 전량 무기화하고 봉쇄시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네스테렌코 대변인은 또 안보리 결의가 “균형 있고 깊이 숙고된 것”이라면서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와 중국이 더 강력한 대북제재를 막기 위해 안보리 회원국들과 협상을 벌였음을 시사했다.

그는 주로 러시아와 중국의 노력 덕분에 안보리 제재 결의에 무력사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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