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에 자제 촉구

러시아 외무부는 3일 북한의 핵실험 계획 발표와 관련, 심각한 우려와 함께 북한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안보 우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다뤄져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북한측에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북한측의 핵실험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상충되고, 한반도 및 그 주변의 군사정치적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며, 국제적인 핵비확산체제의 훼손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6자회담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지금은 6자회담 재개에 힘을 쏟아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자제를 발휘토록, 그리고 북한의 성급한 조치들을 막기 위해 평양측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처음 들어본 것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소식들은 거의 대부분 확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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