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에 밀가루 5만t 지원 추진”

러시아가 북한에 대규모 밀가루 지원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신문 코메르산트는 8일 러시아 외교부와 크렘린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가 식량난에 빠진 북한을 돕기 위해 5만t의 밀가루를 지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한 식량 지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나탈리야 티마코바 대통령 공보실장도 “대통령이 북한에 밀가루 5만t을 지원하라는 지시를 정부에 전달했으며 이와 관련한 모든 필요한 조치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국립대 한국학 센터의 파벨 레샤코프 소장은 “러시아가 이처럼 대규모로 식량을 지원하는 것은 러-북 관계 역사상 처음”이라며 “북한은 오래 전부터 이런 지원을 고대해왔고 러시아의 지원에 아주 고마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규모 식량 지원은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려는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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