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美차관보 “북한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어”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러셀 차관보가 23일 미국 하원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주관의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미국과 주변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어 러셀 차관보는 “지난해 말 체결된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을 통해 세 나라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미일 동맹관계가 북핵 6자회담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러시아와의 긴밀한 접촉에 힘입어 북한을 제외한 5개 참가국 간 연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중국 고위 전문가가 북한이 핵탄두 20기를 보유 중이라고 밝히는 등 핵능력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데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수년간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동맹국은 물론 협력국들과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데 두드러진 진전을 이뤘다”며 “이를 토대로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 억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문제에서 이 국가들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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