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미 북해로 공동경비 합의

러시아와 미국이 베링해 인근의 추코트 반도와 알래스카 사이의 북해로에 대한 공동 경비에 합의했다고 연방보안위원회 북동해안경비대 알렉산더 레베데프 대장이 20일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태평양구역 사령관이 캄차카 반도에 공식 방문하던 중 양 측은 태평양과 베링해 중부해역에서의 법과 질서, 치안 보장을 위한 공동 활동을 규정한 합의안에 서명했다.

특히 양 측은 ‘크랩 2007’, ‘알래스카 팔럭 2007’ 등 바다생물자원의 보호를 목적으로 한 합동작전 수행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으며, 이에 따라 양 국의 국경경비대는 작전수행 중 24시간 체제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미국 국경경비대의 공조는 1990∼1992년에 시작됐다. 이 기간에 양 측은 조업활동을 통제하고 불법어획을 진압하기 위해 30차례 이상의 합동 작전을 수행했고, 20여차례의 훈련과 구조작전을 벌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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