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ㆍ중, 美의 북핵 확산방지 노력에 도움 안될 것”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 재단의 조지 페르코비치 부소장은 3일 세계가 과거 미국, 소련간 양극 체제에서 미국의 일극체제로 재편된 지금 러시아나 중국은 미국을 견제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미국의 북한 핵 확산 방지 노력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핵비확산 전문가인 페르코비치 부소장은 3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이 서로 각국의 이익을 양보하는 세력 균형을 이룰 경우에만 핵 확산 위협 증가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 미국과 러시아는 다른 나라들이 핵무기를 갖지 않길 바랬다는 점에서 일치했으나 세계가 일극체제가 되면서 핵무기 획득에 관심이 있는 나라들이 미국의 힘을 제한하는데에도 관심을 보일 때도 러시아가 이전과 같은 입장을 보일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자기 나라들의 이웃(북한)에 대한 미국의 의도에 우려를 느끼고 있으며, 따라서 단지 비확산이 옳다는 명분만으로 미국의 비확산 노력을 돕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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