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토스 “북한 방문하겠다”

내년 1월 개원하는 미국의 새의회에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맡을 톰 랜토스 의원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을 방문해 북미관계를 정상화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랜토스 의원은 이날 오후 방미중인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북도 미국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랜토스 의원은 이어 “작년 북한을 방문했을 때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부총리급 밖에 만나지 못했는데, 다음번에 방북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1월 리비아를 방문해 미국과 리비아간의 외교관계를 완전 정상화하는데 역할을 했다”며 “북한에서도 이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련이 변화하는데 고르바초프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 변화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제가 북한을 방문하면 그런 환경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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