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BDA 北자금 송금 곧 해결 시사

▲ 라이스 美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의 북한 동결자금 송금 지연 논란과 관련, “자금 이체를 마무리하기 위한 ‘이행 문제’가 조금 남아있을 뿐”이라며 조만간 북한측에 송금이 이뤄질 수 있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라이스 장관은 중동을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북한 동결자금 이체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그녀는 또 “알다시피 송금 등 국제금융 문제는 아주 복잡한 것”이라면서 “북한자금 송금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를 마무리하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북한이 2.13 합의때 약속한 내용대로 비핵화 계획을 이행에 옮기지 않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라이스는 “북한이 BDA 동결자금 이체 지연 문제를 들어 제6차 북핵 6자회담을 보이콧하고 귀국한 데 대해 놀라지 않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북한과는 쉬운 관계가 아니지 않느냐”면서 “과거보다는 훨씬 좋아졌고 시간이 가면서 해결될 문제”라고 답변했다.

한편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 24일 베이징을 방문, BDA의 북한 동결자금을 해제해 반환하는데 필요한 기술적인 절차들을 중국 및 마카오 당국과 협의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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