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7월 10일을 전후해 타이, 중국, 일본, 한국의 순으로 아시아를 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라이스 장관이 7월 6-8일 영국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을 수행한 후 곧이어 아시아 순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라이스 장관의 아시아 순방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의견조정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요미우리는 예상했다.
라이스 장관은 애초 7월 28일부터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확대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 지역포럼(ARF)에 참석하는 길에 이들 국가를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ARF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