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6자회담 여건 과거와는 달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3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의 이행의지가 확고함을 강조하며, 대북 금융제재를 흐지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국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 재개로 대북 금융제재가 흐지부지될 것이란 일부 미국 언론의 지적과 관련, 과거와는 6자회담의 여건이 다르다며 “누구도 흐지부지할 것이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핵프로그램과 관련된 물질과 자금 등의 차단을 규정한 유엔 헌장 7장에 따른 대북 제재결의가 취해진 상황에서 회담에 복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안보리 결의 이행에 있어서 아주 단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또 “중국이 그들의 행동을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가운데 회담에 돌아오는 것으로 이는 과거 회담 개최 때와는 현저히 다른 상황”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니컬러스 번스, 로버트 조지프 두 국무차관이 동북아 순방에 나서 대북 제재결의 이행과 6자회담 준비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회담에 복귀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도출해내기 위해 회담에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6자 열기(Six-Party Fever)’란 사설을 통해 ’지금은 대북 금융제재를 흐지부지 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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