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28일 방한…북핵-양자 현안 협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28~29일 방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한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해 양국간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의 장관급회담에 참석한 뒤 서울로 오는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유 장관 회담하며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북한의 핵 신고 이후 신고서 내용의 검증 메커니즘 구축과 6자회담 재개 방안 등 북핵 현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방한 시기 및 G8 정상회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된 문제, 그리고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자 현안의 진전을 위한 대책,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소식통은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G8 정상회담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만큼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장관급 사전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특히 북핵 상황이 급진전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한미간 협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스 장관은 26일 일본에서 북한의 핵신고는 “훌륭한 첫 걸음”이라면서도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자신의 방북과 관련, “현 시점에서 고려할 때가 아니며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29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한다. 라이스 장관은 앞서 지난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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