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학계 복귀해도 북핵문제 관심”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현직을 떠나서도 북핵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0일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제 학교로 돌아가면 북핵문제에서 떠나게 되겠지만 이 문제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지난 18일 가진 고별통화에서 말했다고 유 장관은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또 17일 발표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의 `대남 전면대결 태세 진입’ 성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유 장관은 이에 우리측 대응상황을 설명한 뒤 특별한 동향변화는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장관은 아울러 한미관계 발전 등을 위한 유 장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유 장관도 라이스 장관과의 원활한 협조체제는 앞으로 한미관계가 발전하는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덕담을 건넸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두 장관의 통화는 라이스 장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부시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까지 스탠퍼드대 부총장으로 재직했던 라이스 장관은 20일 부시 행정부의 임기가 만료되면 스탠퍼드대로 돌아가 국제관계학 전문 연구소인 후버연구소에서 일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