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지구상 ‘北인권’이 가장 심각한 상황”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9일 “지구상의 어떤 사람들도 북한 주민들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 의회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의원들이 미국 정부에 대해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자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선 우리가 계속 제기해왔고, 제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 장관은 “새로 출범한 한국 정부가 지금 이(북한인권) 문제를 (과거보다) 더 많이 거론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