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베이징 도착..방중 일정 시작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 오전 베이징(北京)에 도착, 1박2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라이스 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도쿄(東京), 서울에 이어 동북아 4개국 순방의 세번째로 여정으로, 하루를 머문 뒤 21일 모스크바로 떠날 예정이다.

라이스 장관은 도착 직후 댜오위타이(釣魚臺)로 직행해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북핵 해법을 의제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지도자들을 면담한 뒤 전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평양에서 돌아온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과도 회담한다.

탕 국무위원과의 회담에서는 두 사람이 각각 순방외교를 통해 취합한 관련 당사국들의 입장과 견해, 특히 북한측의 요구와 주장이 가감없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북핵 사태 해결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 주석은 탕 국무위원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구두 메시지에서 상당한 수준의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 장관은 방중에 앞서 도쿄와 서울을 차례로 방문해 양자 및 3자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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