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 북핵 6자회담 의지 변함 없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에 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행동을 요구할 권리가 있지만 당분간 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25일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남미 4개국 순방의 첫번째 방문국인 브라질로 가는 도중 첫 기착지인 네덜란드령 쿠라사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6자회담 틀 안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안보리의 행동을 요구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북한이 가하는 ’위협의 성격’과 다른 6자회담 당사국들의 시각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북한에 회담 복귀 시간을 얼마나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핵 문제의 안보리 회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 부과로 해석된다.

이 발언은 부시 행정부가 핵물질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화물을 중간에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모든 국가에 허용하는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를 부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은 공해에서 의심스런 선박에 승선해 조사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 확산방지구상(PSI) 등의 국제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나 다른 국가 관련 확산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빌렘스타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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