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北 핵불능화 연내달성 어려울 수도”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기술적 이유로 핵 불능화를 연말까지 마무리하지 못할 지 모른다고 6일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향한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 모든 것(핵 불능화)을 연말까지 마치기 위한 기념비적 노력이 있을 것이며, 12월 31일이 될 지 또는 아닐 지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불능화가 본질상 기술적인 문제로 성급하게 밀어붙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실무팀이 이번 주 다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스 장관은 전날 저녁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통화 후 “금년 말까지 불능화 시한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여전히 희망한다”면서도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북한의) 협조가 매우 잘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은 올해 안에 핵시설 불능화를 마무리하고 모든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게 돼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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