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北인권특사 활동 지원ㆍ지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날 업무를 개시한 제이 레코프위츠(43) 대북인권특사를 면담,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방안을 비롯해 특사의 활동 방향 전반에 관해 논의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부에서 레코프위츠 특사를 만나기 앞서 기자들에게 “레프코위츠 특사는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시키고,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과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다른 나라와 협력하는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인권특사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라이스 장관은 “부시 대통령은 전 세계 모든 나라 국민이 존엄하게 살고 인권을 존중받고 더 밝은 미래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레프코위츠 특사는 “백악관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이고, 부시 대통령과 가까우며,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의 정책분야에서 일했었다”고 설명함으로써 레프코위츠 특사에 대한 부시 대통령과 자신의 신임 및 지원 입장을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레프코위츠 특사를 만나 “자신의 기대와 특사 활동에 대한 개인적인 지원을 표명했다”고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말하고 “레프코위츠 특사는 라이스 장관 뿐 아니라 부시 대통령의 인권문제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국무부 조직상 민주주의ㆍ인권ㆍ노동국에 사무실을 뒀으나 라이스 장관과 의회에 직접 보고하게 돼 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날 라이스 장관 면담을 계기로 활동에 본격 착수, 앞으로 2-3개월간 업무를 파악하고 활동 계획을 세운 뒤 한국과 중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인권법에 따르면 레프코위츠 특사는 북한 당국과 직접 접촉, 북한 인권개선 활동을 벌이도록 돼 있으나, 부시 대통령의 특사 임명 후 북한이 특사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점으로 미뤄 북한이 레프코위츠 특사를 인정하거나 접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변호사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어서 국무부에서 상근하지는 않는다./워싱턴=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