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北核 긴급한 문제로 인식 안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핵 문제를 임박한 중대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의 6자회담 이탈 및 핵보유 선언을 주목을 끌기 위한 시도라고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측은 그같은 선언을 했음에도 사람들이 날뛰며 불위로 뛰어다니지 않는데 대해 약간은 실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6자회담과 관련,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데에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달 자신이 중국 방문 당시 중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란핵 문제에 대해, 미국이 올 여름 이란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강경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 핵의 군사용 배제 등을 담보하기 위해 유럽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협상에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위해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해서는 “새로 밝혀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과 이란 핵 문제에 대한 라이스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미국 정부가 외교 및 고립 심화 위협을 통해 두 전선(fronts,북한과 이란)을 설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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