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중국에 도착해 중국과 북핵 6자회담 진전 방안 등 북핵 문제를 협의한다.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오전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며 방중 기간 중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라이스 장관의 방중 목적은 6자회담의 진전”이라면서 방문기간에 미국과 중국은 6자회담의 다음단계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자회담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 신고 마감시한인 지난 연말을 넘기면서 교착국면에 접어든 상태로, 미국은 ‘완전하고 정확한’ 핵 신고를 할 것을 북한에 요구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에너지 지원과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등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지키라며 서로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6자회담 진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앞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5일 서울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내정자와 만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미국도 상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좋다”고 말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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