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탈북 청소년 곧 석방될 듯”

라오스 감옥에 수감돼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 청소년 3명이 곧 석방될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3일 이 청소년들에 대한 구출 노력에 직접 관계하고 있는 워싱턴의 정통한 인사가 “탈북 청소년들의 석방 문제가 라오스 당국과 외교적으로 잘 해결되고 있다”며 “이들이 강제로 북송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인사는 또 “미국 정부가 4개월간의 수감생활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탈북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라오스에 곧 설 명절이 다가오기 때문에, 탈북 청소년들이 이르면 며칠 내 석방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RFA는 또 일본의 비정부기구인 ‘북조선난민구원기금’측이 이 청소년들의 북송을 막기 위해 남한과 미국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등 국제인권단체에서 석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국의 인권단체 디펜스포럼의 수전 숄티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 “(1인당 석방금 1천달러를 요구하는) 라오스 정부의 행위는 정부 차원의 인신매매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고 RFA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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