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려잡자 김정일 부자’ 구호에 발끈한 北…

북한은 최근 남한의 일부 전방부대가 훈련을 위해 내건 구호들에 대해 “반 공화국 적대감을 고취하고 있다”며 보복성전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북한 정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체제와 존엄을 모독하는 자들은 결코 이 땅위에, 이 하늘 아래에 살아남지 못할 것 이다”고 위협했다.


통신은 “최근 남조선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괴뢰군 ‘백골부대’를 비롯한 전방부대들에서 우리 군대와 우리 체제, 우리 존엄을 극악무도하게 중상 모독하는 구호들을 내걸고 극단적인 반공화국적대감을 고취하고 있는 사실이 언론들에 의해 또다시 폭로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대형 도발사건 역시 몇몇 괴뢰군부 불한당들의 개별적 행위가 아니라 그 장본인은 다름 아닌 이명박 역도와 괴뢰군부 우두머리들이다”며 “우리는 리명박 패당이 감히 우리에게 전쟁을 불사하는 극단의 도발을 걸어온 조건에서 도발에는 단호한 징벌로, 전쟁에는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대답해나설 것이다”고 위협했다.


이어 통신은 “이명박 패당은 이번 극악무도한 도발행위에 대해 당장 사죄하고 주모자들을 엄벌에 처하며 무분별한 대결광란을 걷어치워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상상할 수 없는 파국적 후과를 면치 못할 것이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인민군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도 김정일 등의 표적지 사용을 ‘특대형 도발행위’라며 전면적인 군사적 보복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은 남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강원도 철원에 있는 백골부대 등 일부 전방지역 부대가 장병 정신무장 등을 위해 ‘쳐부수자 북괴군, 때려잡자 김父子(부자)’ 등의 구호를 내걸고 훈련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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