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라니, WMD확산저지 새 임무맡아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 시절 대북협상 특사를 지냈던 조지프 디트라니 국가정보국(DNI) 북한담당관이 DNI산하 국가확산대책센터(NCPC) 소장에 임명됐다.


데니스 블레어 DNI 소장은 30일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일을 맡아온 디트라니 담당관을 케네스 브릴 현 NCPC 소장 후임에 임명했다. 브릴 소장은 국무부로 복귀한 뒤 은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 소장은 “디트라니 담당관은 30년 이상 국가정보 및 외교와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고, 특히 2006년 신설된 DNI의 북한담당관실을 이끌면서 유능하게 일해왔다”고 평가했다.


디트라니 신임 NCPC 소장은 앞으로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맞선 통합적인 전략과 조치를 개발하는 동시에 WMD 확산을 예측,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


디트라니는 미중앙정보국(CIA)에서 극동담당 책임자로 활동하는 등 정보 업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지난 8월 미국인 여기자 석방을 위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막후에서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트라니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DNI의 북한담당관에는 지난 2007년부터 국가정보수집 담당 부국장보를 맡아온 실비아 코플랜드가 임명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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