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北소행…對南 사이버테러 전초전 성격”

열린북한방송 하태경 대표는 지난 4일 발생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북한의 소행이 확실하다면서 “이번 공격은 앞으로 발생할 사이버 테러의 전초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2009년 7월 7일 디도스 테러를 감행했던 북한팀들이 이번에도 공격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좀비 PC가 8~9만 대 정도 쓰인 것 같은데 북한은 이외에도 30만 대 정도의 (좀비PC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전초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또한 이번 디도스 공격은 북한 후계자인 김정은의 주도 하에 진행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김정은을 상징하는 말은 컴퓨터 수치제어라는 뜻의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라며 “실제로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한 배경에도 2009년 7월 7일 디도스 테러 성공이 있었다. 김정은은 앞으로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전자전, 사이버 테러 분야에 더 많은 국가 자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키리졸브 훈련이나 대북전단지 살포 등에 대한 북한의 대남 공격 경고와 관련해 당분간 북한이 직접적인 물리적 공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대표는 “북한의 근본적인 목표는 후계자 입지 강화”라며 “직접적인 공격은 허풍일 가능성이 크고 3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 그리고 전자전과 사이버 테러와 같은 간접적인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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