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에 고향을 두고 한국에 정착한 북한 청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한국의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탈북청년 박광일씨를 모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청취자분들에게 인사와 다시한번 자기 소개해 주시죠.
– 작년 8월에 7년에 거친 박사학위과정을 마치셨어요. 그런데 북한에서도 이름만 들으면 놀랄만한 명문대학을 졸업하신걸로 알고 있어요. 원래 공부를 좀 잘하는 편이셨나봐요?
– 이번주는 광일씨의 북한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듣고 싶은데요, 안전상 학교이름은 말할 순 없지만, 아주 좋은 대학교를 졸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에 대해 좀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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