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로 유럽 달리며 “탈북자 북송반대”

▲ 오는 30일부터 탈북자강제북송 중지 촉구를 위한 유럽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하는 세 단체의 회원들이 12일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정부는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지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데일리NK

‘‘북한자유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과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기독교사회책임’ 등 3개 단체는 12일 오전 청계천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탈북난민강제북송 중지 촉구를 위한 유럽 6개국 자전거대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진행할 예정인 행사는 한국, 일본, 미국, 독일, 몽골 등 5개국에서 72명이 참여해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6개국의 11개 도시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총 2,400km의 대장정이다.

자전거행진단은 브루셀을 시작으로 방문지역의 중국대사관 앞과 주요 장소에서 영화 크로싱 시사회, 탈북자 증언, 퍼포먼스 등을 통해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촉구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IPCNKR 공동대표인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인류애의 상징인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탈북자 강제 북송을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며 “탈북자는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가지는 순간 대한민국의 국민인 만큼 중국 정부가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번 행사의 의의와 목적을 설명하는 황우여 국회의원 ⓒ데일리NK

황 의원은 “이번 운동(자전거대행진)을 기해서 탈북난민 인권 신장에 획기적 변화가 있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기자 회견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황 의원은 전 일정을 소화하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15박 16일 전 일정을 함께하려고 계획 중이고 다만 국내 (정치)사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전거대행진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김상헌 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 한만정 녹색자전거봉사단 연합 회장,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이호택 피난처 대표, 나카가와 일본 국회의원, 군달라이 몽골 국회의원과 북한인권 운동가인 로베르트 폴러첸, 팀 피터스 미 헬핑헨즈코리아 대표, 가토 히로시 일본 북조선난민구호기금 대표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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