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부동산개발업체 에마르社 CEO 방북

두바이 개발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에마르 프로퍼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모하메드 알리 라시드 알라바르가 5일 전용기편으로 우리나라를 거쳐 서해 직항로을 이용, 방북한다.

학교법인 선문학원과 통일부에 따르면 알라바르는 선문학원 곽정환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날 새벽 전용기편으로 서울을 방문, 선문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오전 11시 김포공항에서 평양으로 떠날 예정이다.

통일부에 제출된 알라바르의 방북 목적은 지난달 5일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동에 건립된 세계평화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돼 있다.

곽 이사장 비서실 관계자는 “알라바르의 이번 방문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곽정환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평양에서는 세계평화센터와 보통강호텔 등을 둘러본 후 오늘 늦게 중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로 정평이 나 있는 알라바르가 이번 방북으로 북한 내 호텔 투자 등에 관심을 표명할 지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알리바르는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인 포럼 참석차 가는 길에 남북한을 함께 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셰이크 모하메드 국왕 등 왕실이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에마르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 두바이의 시행업체로 유명하며 시가총액도 400억달러에 달해 중동에서 가장 덩치가 큰 부동산 개발업체로 알려져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