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개발계획 10년 연장 합의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경제부처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두만강개발계획(TRADP) 제8차 위원회는 3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열린 이틀째 회의에서 올해말로 종료되는 TRADP를 10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또 사업대상 지역을 북한 청진, 중국 옌지(延吉), 러시아 나홋카를 잇는 대삼각지역에서 몽골, 한국, 일본을 포함하는 동북아 일대로 확대하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수송, 투자, 관광, 환경, 에너지, 통신 등 분야별 중장기 계획과 재원 분담, TRADP 사무국 전문인력 파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는 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회의에 한국은 권태신 재정경제부 제2차관, 북측은 림태덕 무역부부상, 중국은 웨이젠궈(魏建國) 상무부 차관, 몽골은 곰보 총리 경제자문관, 러시아는 골리코프 주중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대리가 수석대표로 각각 참여했다.

두만강개발계획은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후원 아래 5개 참가국이 두만강 유역을 동북아 물류, 교통,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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