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연합훈련때 美 F-22 전투기 참가 검토”

미군 당국이 이달 동해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에 최신예 전투기 F-22(랩터)를 참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8일 “7월 중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F-22 전투기도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에서 F-22 전투기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이번 훈련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천안함을 공격한 사건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차원에서 미 7함대와 주일미군기지의 핵심전력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은 광범위한 전력이 참여하며, 연례적으로 진행돼오던 을지포커스(을지프리덤가디언으로 개명) 훈련 등 통상 훈련 규모보다 늘려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는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하면 한반도에 최초로 전개되는 것이다.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전투기인 F-22는 지난 2006년 6월 공중전투 시뮬레이션에서 F-15, F-16 등 미군이 운용하는 전투기들과 ‘144 대 0’으로 승리하는 등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힌다.


날개 길이 18.9m, 폭 13.5m, 높이 4.6m로 F-15K와 비슷한 크기이며 최고 속도는 마하 2.5(순항속도 마하 1.6), 작전반경은 최대 3천km에 달한다.


최대 250㎞에서 직경 1m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APG-77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20㎜ 기관포 1문,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2발, AIM-120 암람 6발, 450㎏급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2발 등을 탑재하고 조종사 1명이 탑승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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