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 표류 북한선원 5명 27일 만에 구조

고기잡이에 나섰다 기관 고장으로 한 달 가까이 동해상을 표류하던 북한 선원 5명이 군경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0일 오후 2시30분께 울릉도 동북방 31마일 해상에서 북측의 1t급 목선이 표류하는 것을 해군과 해경이 발견, 선원 5명을 구조해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원들은 추위와 오랜 굶주림으로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현재 모처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북한 선원들은 도루묵을 잡기 위해 지난 달 13일 1t급 목선을 타고 함경남도 홍원항을 출항한 지 하루 만에 기관 고장을 일으켜 무려 27일 동안이나 동해상을 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원들은 발견 당시부터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관계 당국은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면 돌려보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 9일에도 동해상에서는 고장난 목선을 타고 일주일이나 표류하던 북한군 2명이 해군에 구조돼 북한으로 돌아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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